가로, 세로 각 9.4m, 높이 7m로 조성된 조형물은 발차기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태권도를 통한 화합을 상징하는 유선형 링과 반딧불을 상징하는 오방색 띠로 구성이 돼 있다.
이는 태권도성지로서 무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상징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반디랜드에서 태권도원까지의 구간에도 품새조형물과 태극패턴을 넣은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상징거리를 조성(2017.3.~6.)해 태권도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조형물 앞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 태권도지원육성추진위원회 김남호 위원장을 비롯한 태권도복입기운동본부와 무주태권도협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상징물의 의미를 새겼다.
황정수 군수는 "태권도의 기상을 담은 상징물의 위용이 태권도성지에 들어섰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 모아진 우리의 열정은 명품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성공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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