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화재진압 유공 문형숙·정효순씨 표창
고창소방서 화재진압 유공 문형숙·정효순씨 표창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3.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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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31일 고창군 해리면 행산마을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사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한 주택화재 진압 유공자 문형숙·정효순씨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추진 유공자 이상근,김봉현씨 등 4명에게 소방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3월 25일 고창군 해리면 행산마을의 한 주택 앞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길이 치솟으면서 주택으로 번져가자 마을주민문형숙·정효순씨는 집에 있던 소화기 4대를 가져와 초기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들 주민들은 20일전 해리지역대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으로부터 사용방법을 교육받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진화에 사용된 소화기는 1개월 전에 해리면 이상근 의용소방대장과 김봉현 이장이 주도하여 마을단위로 공동구매한 소화기이다.

고창소방서는 소화기를 사용하여 주택화재 진압에 앞장선 행산마을 주민 2명에게 소방서장 표창과 소화기를 2배로 보상하는 더블보상제를 운영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추진에 앞장선 해리남성의용소방대 이상근 대장과 행산마을 김봉현 이장에게는 소방서장 표창과 단독경보형감지기 36개를 부상으로 지급했다.

 해리면 행산마을 김봉현 이장은 "오늘 받은 단독경보형감지기 36대는 마을 전체 주택에 즉시 설치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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