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다, 국민의당 경선 안철수 압승
이변은 없다, 국민의당 경선 안철수 압승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3.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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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경선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3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구·경북·강원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압승이 이어졌다

 경선 4번째 순회투표인 이날 현장투표에서 안 후보는 72.41%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당 중앙선관위는 안 후보가 8천17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손학규 후보는 2천213표(19.59%), 박주선 후보는 904표(8.00%)를 득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연설회가 열린 대구체육관을 비롯해 대구·경북·강원 지역 31곳에서 치러진 현장투표에는 1만1천328명이 참여했다. 이 지역 당원이 1만2천여명에 불과하고 평일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이라고 당은 설명했다.
 
 4차선 순회경선까지 누적으로는 안 후보가 66.25%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손 후보 22.56%, 박 후보 11.1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TK·강원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안철수 후보의 대세론 굳히기였으며, 안 후보는 향후 본선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안 후보는 앞서 치러진 3차례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기준 65.58%의 득표율을 얻어 압도적 1위를 달렸다.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는 각각 22.88%, 11.54%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부산·울산·경남의 최종 유효투표 수는 1만151표로 가까스로 1만 명을 넘긴 바 있다. 이로써 이날까지 이뤄진 4차례 경선의 누적 투표 참여자 수는 11만4천280명을 기록했으며, 국민의당은 남은 3차례 경선까지 합쳐 총 20만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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