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 전주 4선거구, 양당 감정싸움 치열
전북도의원 전주 4선거구, 양당 감정싸움 치열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3.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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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원 전주 4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충돌 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30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당은 이번 4.12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이지 말고 도민들이 갈망하는 새로운 시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고 총구를 겨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모 씨가 과거 민주당 소속이었다고 해서 민주당을 향해 도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표현은 방향이 잘못된 비난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도당은 "민주당을 탈당했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무슨 자격으로 탈당한 사람을 뭐라고 하는 것이냐"며 국민의당을 싸잡아 겨냥했다.

 하루 앞선 29일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논평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돼 의원직을 내려놨기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라며 "민주당은 말로는 무공천한다고 하고 지역 기초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 예정된 후보와 함께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아무리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선거가 축제의 장이라 해도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더이상 도민을 기만하지말고 상식에 맞게 행동하라"고 정조준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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