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진 군산항을 살리기 위해 민관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북도와 군산해수청, 군산시, 선사, 하역사 등은 30일 ‘군산항 포트 세일 (Port Sales)단’을 구성하고 군산항 화물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기로 했다.
도와 유관기관들은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중점으로 하되 필요시 일반화물 유치도 병행해 물동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신규 시장개척을 위해 6월 중 일본 현지에서 일본 선사, 화주, 포워더 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군산항 포트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군산항 포트세일 및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산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항은 지난해 전체 물동량이 1천961만3천톤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고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전체 물동량은 291만6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 늘어났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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