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소년 가운데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청소년의 교육과 건강현황에 따르면 2015년 청소년 사망자수는 78명으로 전년 93명보다 16.1% 감소했다.
청소년 사망원인은 고의적자해(자살), 운수사고, 악성신생물(암)순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중고등학생의 7.0%가 흡연을 하고 16.1%가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1.9%로 10년 전보다 4.1%p 증가하며 갈수록 위험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 인구(9~24세)는 35만1천명으로 전북인구의 19.5%를 차지하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 학생은 5,560명으로 전년에 비해 16.1% 증가했다.
한편 자녀유학과 관련, 학부모의 50.3%는 여건이 허락되면 자녀 해외 유학 보내기를 원한다고 응답해 2014년에 비해 0.1%p증가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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