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마신 술
죽을 때까지 마신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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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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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의 음주문화를 보면 서양사람들 처럼 술을 차나 주스를 마시듯 자주, 그러나 조금씩 마시는 일상성의 술과 한국사람들 처럼 여러명이.

▼ 특정한 날을 정해 마시는, 그것도 짧은시간에 많이 마시는 비일상성 술로 크게 구분한다고 한다. 일상성 술은 스스로 마시기 때문에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기 때문에 은근히 오래 취기가 이어진다. 하지만 한국인 처럼 본인 의사와는 아랑곳없이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하며 짧은 시간안에 마구 들이 부을 정도로 많이 마시다보니 쉽게 인사불성이 된다.

▼ 이처럼 음주문화가 서양인과 한국인이 다르다보니 몸안에서 술을 삭이는 생리현상까지 바꿔 놓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인체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는데 한국사람의 인체에는 알코올을 분해 시키는 효소의 결핍율이 35%에 이르는 비해 서양사람들은 0.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서양사람들이 같은 음주량이라도 빨리 취하지 않고 비틀거리지 않는 것은 조금씩 오랜시간 술을 마시는데다 분해능력이 한국인 보다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9일 강원도 정선의 한 여관방에서 40대 남녀가 소주60여 병을 마신 후 여성은 숨졌다는 보도다. 소주(燒酒)란 말은 "태워서 얻은 술"이라는 의미다.

▼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를 보면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소주 적정량보다 한국 남성은 1.4잔, 여성은 모든 주종에 걸쳐 기준량 보다 훨씬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짜 죽을 때까지 마셔댔다니 한국인의 음주 유전자는 유구하다. 요즘 박근혜 전 대통령 發. 최순실 게이트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국민 여러분! 소주를 과음하다 죽은 사례는 부지기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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