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출지원기관협의회 대중국수출 중기 간담회
전북수출지원기관협의회 대중국수출 중기 간담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7.03.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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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출지원기관협의회는 30일 전북중기청에서 식품, 화장품,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국 수출기업이 참여한 대중국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수출지원기관협의회는 30일 전북중기청에서 식품, 화장품,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국 수출기업이 참여한 대중국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근 사드배치 등으로 인해 다양한 여건변화를 보이는 대중국 수출과 관련해 정부, 수출중소기업, 수출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중국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중국수출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식품업체는 “중국세관에서 한중간 합의에 의해 변경된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했으나 불인정되어 통관이 지연되었다”며, “중국바이어의 추가 발주 중단으로 예전 주문량 대비 60%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전북중기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수출지원센터에 ‘중국수출애로접수센터’를 설치해 대중국 수출기업에 대해 전화 및 현장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일일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중국수출 중소기업 50개사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가운데 이중 10개사로부터 중국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접수했다.

피해사례를 분석해 보면 자동차부품, 화학제품, 반도체부품 등의 중간재 보다는 식품, 화장품 등의 생활소비재 제품군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과도한 서류 요구로 인한 통관 지연거부, 한국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 바이어의 일방적인 계약취소 및 대금결제지연 등의 피해 유형이 접수됐다.

중기청은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자금 신청 요건에 ‘보호무역 피해 기업’을 추가하고 기존 75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250억원으로 확대했다.

한편 전북수출지원기관협의회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전라북도, 전주세관,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등 19개 수출지원관으로 구성됐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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