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FC서울과 리벤지 매치
전북현대모터스, FC서울과 리벤지 매치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3.30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아시아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와 K리그클래식 챔피언 FC서울이 오는 4월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현대로서는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에 아쉽게 패하며 우승컵을 넘겨줘여 했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내고 나아가 올 시즌 초반 선두 질주를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30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전북과 서울의 경기는 전북의‘전’과 서울의‘설’을 더해 ‘전설매치’로 불리며 K리그 빅매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지난 3라운드에서 인천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서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올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K리그클래식 우승을 빼앗긴 아픔을 되갚아 주며 아시아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지키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전북현대는 이재성과 이승기의 부상으로 빠진 미드필더라인에는‘패스마스터’ 김보경이 지난해 서울과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득점을 올린 신예 장윤호와 짝을 이뤄 중원 장악에 나선다.

또한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캡틴’신형민이 수비 앞선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다.

수비에서는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된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김진수-이재성-김민재-이용 포백 라인이 재가동 돼 FC서울의 데얀, 박주영 공격 라인을 봉쇄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절대 질 수 없는 경기다”며 “부상자들이 많아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팬들이 바라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