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물씬 풍기는 무주로 가자!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무주로 가자!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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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마을로 가는 ‘봄’축제가 시작됐다.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무주에서 놀아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마을로 가는 봄축제는 5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30일 안성면 통안마을에서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지역공동체활성화협의회(사단법인 마을을 잇는 사람들)가 주관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사)마을을 잇는 사람들 박희축 이사장을 비롯한 각 마을 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봄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20개 마을이 참여하는 무주군 마을로 가는 ‘봄’축제에서 ‘복사꽃 피는 무주의 섬마을 체험’으로 손짓하고 있는 무주읍 앞섬마을(상시, 숙박가능)은 복숭아꽃 길을 달리는 자전거트레킹과 복숭아꽃 책갈피 만들기를 준비했으며 꽃 밥도 먹을 수 있다. 서면마을(주말)은 ‘우리 마을엔 도깨비가 산다’는 콘셉으로 도깨비불 체험과 도깨비집 찾기 미션 등의 체험을, 먹거리로는 모시국수와 모닥불 바비큐 등을 준비했다.

무풍면 무풍승지마을(상시, 숙박가능)은 ‘와일드푸드’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농장 둘러보기와 사과피자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웰빙음식 시골밥상도 준비한다.

‘웨딩 고사리체험’을 준비한 설천면 호롱불마을(상시, 숙박가능)에서는 웨딩 꽃다발 만들기와 꽃마차 투어를 해볼 수 있으며 고사리 무침과 고사리 버섯전을 맛볼 수 있다. 삼도봉마을(주말, 숙박가능)에서는 ‘산 바구니, 봄 바구니, 나물 바구니’를 주제로 산나물을 뜯으며 둘레길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적상면 괴목마을(상시)에서는 ‘봄 색깔 나들이 가자’라는 테마에 맞게 삼색 칼국수를 맛보며 봄 색깔 손수건과 봄꽃 상모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대마와 함께 꽃 춤’을 준비한 치목마을(상시, 숙박가능)에서는 대마밥상을 받으며 야생꽃차 만들기와 삼베짜기 체험이 가능하다. 구덩이 파고 화풀이 등 이색체험을 준비한 초리마을(상시, 숙박가능)에서는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이 마련된다. ‘구불구불 재 넘어 하늘목장’ 내창마을(상시)에서는 한방 꽃차를 음미하며 산양 먹이주기와 편백나무 숲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성도마을(4.15.~)에서는 솔밭 길 체험과 시골밥상을 맛볼 수 있다.

‘춤추는 소금불꽃(낙화놀이)’체험을 준비한 안성면 두문마을(상시)에서는 낙화봉만들기를 비롯해 직접 채취한 봄 미나리로 비빔밥을 해먹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명천마을(주말, 숙박가능)에서는 기체조와 딸기화분 만들기를, 진원마을(상시, 숙박가능)에서는 냉·온 국수를 먹으며 청국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멍 때리기 좋은 마을’ 외당(상시)에서는 빵 도마 만들기와 마을 트레킹을, 죽장마을(상시, 숙박가능)에서는 오분도 주먹밥 만들기와 풀잎 바람개비,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낙화권역(5.1.~, 숙박가능)에서는 야생바비큐를, 통안마을(상시, 숙박가능)에서는 소나무 숲 힐링 탐방, 수락마을(상시, 숙박가능)에서는 표고버섯체험, 신무마을(상시, 숙박가능)에서는 천마캐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나는 자연이다’라는 테마로 한 부남면 상굴암마을(주말)에서는 가마솥밥을 지어먹으며 벚꽃 길 산책과 비석수제비놀이 등을 해볼 수 있다.

황정수 군수는 “마을과 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마을로 가는 축제가 드디어 시작됐다”며 “봄·여름·가을·겨울축제로 이어지며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고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시켜 나갈 마을로 가는 축제가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 농·특산물대축제를 잇는 우리군 대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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