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주말엔 반딧불 농·특산물로
무주군 주말엔 반딧불 농·특산물로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3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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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 200억 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10월까지 주말(토 · 일요일)마다 무주IC 만남의 광장과 반디랜드에서 주말장터를 운영할 예정으로, 연간 6백여 농가가 참여해 본인들이 직접 재배·가공한 천마와 더덕, 도라지, 사과, 옥수수, 고로쇠, 꿀 등 15개 품목의 반딧불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6.24.~30.)를 비롯한 여름 휴가철(8.1.~15.)과 무주반딧불축제(8.26.~9.3.), 추석명절(9.25.~29.), 단풍철(10.16.~20.), 농·특산물대축제(10.27.~29.)기간에는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군 농업소득과 김영종 농업마케팅 담당은 "올해는 거래 품목과 수량을 다양화하고 참여 농가들을 늘리기 위해 다기능 · 다용도 소포장재를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확대를 했다"며 "소규모 영세 농가들이지만 각자의 품목에 있어서는 맛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만큼 믿고 사셔도 좋다"고 말했다.

 무주군 주말장터는 2015년부터 소규모 영세 농가들의 소득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관내 675농가가 참여해 22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올해도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 200억'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무주 관내에서 진행하는 주말장터 외에도 대도시 직거래장터와 온라인쇼핑몰 운영, 대형 백화점 및 마트 입점을 통해 반딧불 농·특산물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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