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조합장은 30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02년 익산시의회에 입문해 시의장까지 역임하고 도의원까지 경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어렸을 적 농촌에서 크고 자랐기 때문에 농촌의 향수를 못 잊어 농협조합장에 출마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며 "앞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칠 각오이며 농업인 곁에 있고 싶다"고 전했다.
김 조합장은 "지금 시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요청한 것은 농업이 정치권으로부터 피해를 보면 안 될 것 같아 기자간담회를 요청했으며, 농협에 들어와 농민과 익산시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며, 정치에 나선다든지 정치를 위한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많은 농민들이 정치에 출마하려 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내가)정치를 해본 경험이 있어 농민들이 행여 정치에 출마할 것이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는데, 농협에 입문했으니 앞으로도 농민과 농업을 위해 몸바칠 생각이다"며 "정치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일축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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