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
익산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3.30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는 역사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21년까지 5년간 총 37억5천만원을 투입해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다.

 익산시는 30일 "익산시가 지난해 문화특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5년간 국비 15억원, 도비 6억7천500만원, 시비 15억7천500만원 등 총 37억6천만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 사업비는 7억2천500만원이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창조적으로 발굴·활용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문화도시형과 문화마을형 조성 등 2개 유형으로 추진되고 있다.

 1차년도인 올해에는 고도익산 디지털라이브러리, 역사·예술 감성교육, 역사문화 생활클럽, 익산 아카이브 王都人, 청년 역사 "꾼" 고도LAB, 고도셰프 소셜다이닝, 라이브 고도 미디어월, 왕도정원 가꾸기, 역사놀이터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역사를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 예술과 기술, 도시경관 조성의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운영해 '역사로 풍요로운 삶이 더해지는 문화도시 익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5개년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3년차 이후에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그동안의 사업성과 등을 바탕으로 문체부의 심사를 거쳐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는다.

 문화도시로 지정이 되면 국비지원이 더욱 확대되고 익산의 역사 정체성을 기반으로 역사문화도시 관광 익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2017년 현재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으로 전국적으로 문화도시형은 20개소, 문화마을형은 32개소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북지역에는 문화도시형 3곳(익산·남원·군산), 문화마을형은 1곳(진안)이다.

 선일권 역사문화재과 주무관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