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전국 중고핸드볼 대회, 이리중 우승
협회장배 전국 중고핸드볼 대회, 이리중 우승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3.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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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협회장배 전국 중고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이리중학교(교장 김영만)가 정상에 올라 핸드볼 강도 전북의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리중 이번 우승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결승전에 진출했던 전통의 강호 전북제일고는 경기 남한고에게 1점차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리중은 이날 경북 김천에서 막을 내린 2017 협회장배 전국 중·고 핸드볼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대전 글꽃중학교를 맞아 18대15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리중은 예선부터 대명중을 비롯해 조대부중, 인천효성중 등을 상대로 매 경기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압승을 거뒀다.

이리중은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대전글꽃중과 정면 승부를 펼쳤고 경기 초반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들어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리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5월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의 밝은 희망을 이어 나가게 됐다.

또한 전국 최강팀 전북제일고(교장 문현철)는 주전 선수 2명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등부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 남한고에게 1점차로 석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중고 핸드볼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대비해 전력을 강화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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