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통시장 화재예방 시장상인과 간담회
익산시, 전통시장 화재예방 시장상인과 간담회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3.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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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29일 중앙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시장의 화재로 시장상인들이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게 됨에 따라 익산지역 전통시장의 팽배한 화재 불안감에 대한 시장 상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익산시는 점포 내 인화물질 관리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화재예방에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전통시장의 노후한 전기·소방시설에 대한 시설개선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장 상인들은 익산시와 소방서, 전기·가스 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수시로 시설물을 점검했다.

익산시는 그동안 관내 12개 전통시장에 대해 햇빛·비가림 시설인 아케이트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꾸준히 정비했다.

 또 거미줄 같은 노후 전선과 스프링쿨러, 옥내·외 소화전 등 화재원인 제거와 소화설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익산시는 지난 2015년에는 북부시장과 구시장에 옥외 소화전, 지난해에는 화재에 취약한 곳에 보이는 소화기함(소화기 6개)을 전통시장에 2조씩 상인들이 항상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전통시장 화재예방으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도 인화물질 관리와 가스레인지 위 자동확산소화기 설치와 LPG 고무배관 금속배관으로 교체 등 화재 예방을 위해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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