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한빛원자력본부 방문 현장대응 강화
고창소방서 한빛원자력본부 방문 현장대응 강화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3.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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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이선재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제태환 구조구급과장, 김봉춘 고창소방서장 등 소방본부 직원과 고창소방서 직원 9명은 28일 한빛원자력본부를 방문, 원전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했다.

 고창군은 한빛원전 반경 30km 범위에 있으며 한빛원전 1~6호기가 있는 원전소재지와 2~3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한빛 원전 방향에서 불어오는 편서풍 등 기후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에 소방관계자들은 한빛원전을 방문해 방사선 비상계획에 따른 비상계획구역과 지역특성에 따른 방사능 낙진 등 피폭범위에 대해 연찬하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비상단계별 현장대응활동으로는 1단계 백색비상시에는 고창소방서 통제단 가동, 소방본부 현장지휘대가 가동한다.

 2단계는 청색비상으로 소방본부 통제단가동, 비상경고 및 위험지역 방호조치를 하게 된다.

 3단계는 중앙소방본부 통제단 가동, 모든 대응자원 비상소집이 이루어진다.

김봉춘 고창소방서장은 "원전 사고 발생시 현장대응 및 사고수습을 위하여 방사능 장비의 추가확보, 유관기관 통합대응체제 유지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소방서는 인근에 위치한 한빛원전 사고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도상훈련과 방사능 장비 숙달훈련과 더불어 사고발생 시부터 안전 단계까지의 대응 매뉴얼(SOP)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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