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내소사(주지 진성스님)는 28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7월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정기 후원회원에 가입한 진성스님은 "부안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부안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장학사업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안면 안기마을에 거주하는 5명의 할머니들이 품앗이와 농사일로 힘들게 번 돈 10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할머니는 이이순(61세), 김종례(68), 이효복(74), 류정혜 (65), 김종순(79) 등 5명으로 그동안 호미질 하며 어렵사리 모은 돈을'꽃일 하는 형님들과 꽃반장'이라고 쓰인 봉투에 넣어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전달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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