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익산 만들기, 도심 녹지공간 확충
푸른 익산 만들기, 도심 녹지공간 확충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3.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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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미세먼지 저감과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30만 시민과 함께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해 도심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푸른 익산을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지영 부시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국체전 숲 2개소를 부송도서관 옆과 동익산역 폐선 부지내에 조성하고, 시내 공한지 등에 미니화단 100개를 조성해 시가지 내에 꽃과 나무를 대대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올해 지방도 711호선(함라교차로∼신목교차로간 4.4km)에 사업비 2억4천만원을 들여 이팝나무 369주를 다음달 12일까지 식재 완료하고, 선화로(중앙체육공원 사거리∼익산문화원) 중앙분리대에 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해 배롱나무, 남천, 홍가시 등 950주를 4월말까지 식재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동공원 내에 사업비 1억원(국비·도비 6천5백만원 포함)을 들여 무궁화 679주를 식재해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며, 평화동 제일아파트 앞 철도부지 내에 사업비 5백만원을 들여 영산홍 770주를 식재하고, 함라초등학교외 7개 학교에 사업비 1억8천만원을 투자해 교목류와 관목류 4천여주를 식재해 학생들에게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106억원을 들여 가로수 식재, 시민의 숲 조성, 명상 숲 조성 등 녹색공간 확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기오염, 도시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지난 2일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푸른익산만들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 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푸른익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으며, 시민 헌수목을 기증받아 시민의 숲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전국체전을 기념해 시민들이 정성껏 기증한 헌수목으로 시민의 숲을 조성하고, 장기적인 투자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녹색도시 푸른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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