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기업에 3,150억 신규보증 공급
전북 중소기업에 3,150억 신규보증 공급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3.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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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가 올해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3,150억 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기로 했다.

28일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중소기업 신규보증과 수출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수출기업과 창업기업에 각각 1,900억 원과 3,7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등 총 1조 2,9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이 같은 지원 계획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수출기업 부문에서 400억 원, 창업기업 부문에서 600억 원, 보증총량 공급부문에서 700억 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신보가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보는 올해 도내 창업·성장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업기업 융·복합 지원 전문조직인 ‘창업성장지점’을 지난 2월 28일 개점하는 한편 창업보증 비율을 지난 2016년 24%에서 오는 2020년 28%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예비창업보증 및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등 미래형 금융지원과 컨설팅, 멘토링과 같은 복합서비스를 제공할 창업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상시종업원 10인 이상인 제조업 영위기업’을 고용안정형 기업으로 분류해 보증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의 자발적, 지속적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보증공급 목표 910억 원을 부여했다.

정부방침에 맞춰 4차 산업 발굴 및 지원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산업환경 및 기술변화를 반영한 미래 신 성장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거나 관련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또 정보통신, 전기·전자, 첨단제조·자동화 등 9개 분야에 대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보증공급 목표 2,100억 원을 부여하고 지식재산(IP)보증과 Smart융합보증은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양수 본부장은 “신보가 가진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경기침체와 대내외적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전북지역 창업기업 및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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