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4일 동안 군산항 1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경비함정 5척과 경찰관 및 의무경찰 100여 명이 참가하는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함정장의 지휘능력 강화와 승조원 간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야간 상황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소화방수 훈련과 인명구조, 응급처치 훈련 등도 실시한다.
또한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옥도면 흑도 동쪽 5km 해상에서 250t급 이상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도 준비돼 있어 인근 해역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임동중 경비구조과장은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해해경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해상종합훈련에서 상·하반기 1위를 휩쓴 군산해경 소속 중형함정이 '훈련 우수함정'에 선정됐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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