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전북도의원, 불법·부정축재 재산 환수 촉구
최영규 전북도의원, 불법·부정축재 재산 환수 촉구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3.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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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과 부정으로 축적한 재산은 반드시 국가에 환수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는 결의안이 전북도의회에서 채택됐다.

 최영규 전북도의원(익산 4)은 지난 24일 제341회 임시회에서 “부정축재로 형성된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불법·부정축재의 해외 및 조세 피난처에 은닉한 재산까지 추적해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최순실 일가와 박근혜씨의 구 부역자들이 국민을 속이고, 권력의 특권과 불법으로 모은 재산이 환수되지 않았다는 것.

 최 의원은 “이번에는 최태민의 딸 최순실이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 안종범 등과 야합해 삼성과 SK, 롯데 등의 대기업과 이익을 주고받았다”며 “특히, 최순실은 문화융성과 체육발전이라는 그럴듯한 목표로 재벌들에게 여러 가지 특혜와 이익을 챙겨줬다”면서 날카롭게 지적했다. 최영규 의원은 “부정축재 재산 환수 없는 처벌은 진정한 처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권력으로 부정축재 한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환수하지 못할 경우 제2, 제3의 최순실이 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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