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연택 조직위원장 초청 특강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연택 조직위원장 초청 특강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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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연택 조직위원장이 지난 24일 무주군 공무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와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공무원 등 3백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명예 군민증을 받은 이 위원장은 “꿈 많던 학창시절 봉사활동을 하며 무주와 첫 인연을 맺은 지 61년이 되는 해에, 그것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올해 무주군의 명예군민이 된 것이 너무나도 영광스럽다”며 “무주는 물론, 전북 나아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걸려있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보자”고 했다.

 이 위원장은 “대회를 잘 치러내면 무주는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되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우선 대회 참가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군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그 노력은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일, 무주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 무주사람들의 정을 느끼도록 하는 일부터 시작이 돼야 한다”며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태권도성지로서 무주군을 제대로 세우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태권도 종주국이니까,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이니까 태권도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하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다”며 “치열했던 대회 유치전에서도 봤듯이 또 올림픽 종목 경쟁에서도 느끼듯이 위기감을 갖고 국기 태권도를 지키며 성지 태권도원을 세계화시켜야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 태권도 인구가 1억 명 이상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며 “태권도와 태권도원이 무주에 제대로 뿌리를 내려 전 세계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더물어 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산업화시키려는 노력도 펼쳐야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특강에 앞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방문해 시설들을 둘러보며 무주군이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형성해 나가고 있는 트라이 앵글 관광권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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