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TF팀 발족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TF팀 발족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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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FTA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대한 대응 및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농업회의소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익산시는 지난 24일 북부청사 미래농정국에서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TF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이날 익산시농업인단체들의 농업회의소에 설립에 대한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이를 추진하기 위해 익산시농민연대에서 추천한 3명(집행위원장 김대중 외2인)과 행정 2명 등 총 5명이 침여한 농업회의소 설립 TF팀을 구성했다.

 이날 발족한 TF팀은 농업회의 설립 전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해 설립된 TF팀은 앞으로농민단체와 유관기관 등 설명회와 의견수렴, 농업회의소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신청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원조례 제정과 2018년도 본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오는 2018년 2~3월에 농업회의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농업회의소가 설립되면 익산시 미래농정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농정으로 농업인단체의 참여와 농업인 단체 간, 품목조직간, 지역 간 이해조정과 협동이 이루어지도록 협상하고 토론하며 논의하는 의견통합기구 역할을 한다.

 특히 농업정책 전반에 관한 정책결정 참여를 통해 FTA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대응 및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농어업회의소는 지난 1991년 정부 농업정책의 카운터파트너로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후 시범사업으로 도입됐다.

실제 지난 2011년 시군농어업회의소가 최초로 만들어진 후 현재 8개 시군에 농어업회의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2개의 광역자치단체와 7개의 시군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현재 '농어업회의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계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다 빠르게 지역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TF팀을 구성했다.

 유희환 미래농정국장은 "현재 농업회의소 운영에 대한 법률이 제정되지 못했지만 농업의 대의기구로서 농업인 단체 간, 품목조직간, 지역 간 이해조정과 협동이 이루어지도록 협상하고 토론하며 논의하는 의견통합기구 역할을 하는 농업회의소 설립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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