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풍력 4월 건설 착수준비 완료
서남해 해상풍력 4월 건설 착수준비 완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7.03.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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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남해 해상풍력이 4월 착수 예정인 가운데 2020년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 실현에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국해상풍력 관계자에 따르면 “부안, 고창 서남해 일원에 들어서게 될 서남해 해상풍력은 주요 신기술로 국내최초 저풍속형 탄소블레이드 3MW 대형터빈과 해상변전소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서남해 해상풍력은 공기단축이 가능한 기초구조물 실증연구, ICT 제어기술 등이 적용될 예정으로 탄소섬유 블레이드는 전북도 산업 분야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해 해상풍력은 현재 효성의 5MW급 2기 추가설치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설치가 완료되면 해상용 5MW 풍력기 설치 시초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는 신재생 에너지 건설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상풍력이 매년 3~5G(원전 3~5기 용량)가 신규 설치되고 있으며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범국가적 차원에서 종합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해상풍력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해상풍력단지를 활용한 양식, 인공어초 설치, 낚시터 운영, 관광 등 수산업 공존 및 지역성장 기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상생협력을 위해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관련 법령개정’을 추진하고 단지 내 통항가능 여부를 재검토하기 위한 용역도 수행 중에 있다.

현재 어업피해 조사가 중립적인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직.간접 피해에 대해서는 적절한 평가 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인 환경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장기 해양환경 모니터링 R&D’를 지역주민과 지역주민 추천 전문가 참여하에 3년간 시행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해양환경변화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증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2019년 말부터는 5만 가구가 사용 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공급하게 되며 시범 및 확산단계 사업이 시행되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연관사업 파급효과로 지역사회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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