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4일 문학대1공원 일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사)푸른전주운동본부, 애국화조성봉사단원, 문학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코끼리 유치원생, 공무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2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주시민들은 무궁화와 배롱나무, 철쭉, 회양목 등 계절별 개화 수목 1478주와 초화류인 꽃무릇 2000본을 식재했다.
올해는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무궁화 150여 주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생활권 내 공원에 식재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시민들이 앞으로도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감나무와 앵두나무, 체리나무 등 670주와 봄꽃인 비올라 1000여 본을 무료로 제공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심은 나무가 앞으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도심열섬현상 해소 차원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꿔가는 분위기를 점차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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