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지구조성으로 생산기반 다져
친환경농업 지구조성으로 생산기반 다져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3.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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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친환경농업실천 규모화를 위해 조성된 친환경 농업 지구 55개소의 운영실적(2016년말)이 1만2천358농가에서 4천㏊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3천920㏊보다 80㏊(2%) 증가한 것으로 도내 전체 친환경인증면적(6천799㏊)의 58.8% 규모이다.

친환경농업 지구조성 사업은 농경지가 10㏊ 이상 집단화되고, 참여농가가 10호 이상인 지역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의 역점사업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H/W)와 함께 교육·마케팅 등 S/W를 묶어서 개소당 1억에서 30억원까지 지원하며, 최근 10년간(2007~2016) 1천51억원을 투자해 55개소가 육성되고 있다.

올해는 부안 하서미래지구, 무주광역단지 인센티브 등 3개소에 32억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 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지역의 집단화와 사업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컨설팅·브랜드 개발 등의 S/W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기존지구 내실화도 중요하다고 보고 사업 완료후 3년이 경과된 지구를 대상으로 선정 당시보다 인증면적이 증가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사업성과가 우수한 지구·단지를 평가해 물량 증가로 인한 시설·장비 확충과 노후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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