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3개 권역별 청년공간 조성
완주군 3개 권역별 청년공간 조성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3.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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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에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거점공간이 생긴다.

완주군은 청년들이 만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배우며, 활동하고 쉴 수 있는 청년공간을 3개의 권역별로 나눠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우선 삼례문화예술촌 인근에 청년공간 1호점을 조성 중이다.

오는 5월경 문을 열 청년공간 1호점은 삼례 삼삼오오게스트하우스를 거점으로, 지역청년 누구나 참여하고 어울리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청년이 거주하면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까지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완주군은 청년공간 1호점 오픈 전에 임시공간(삼례 제리스튜디오)에서 화요만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화요만찬은 매주 화요일 저녁 6~9시 완주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해 로컬푸드 요리를 직접 만들고 먹으며, 서로의 관심사를 얘기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조언도 들을 수 있다.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6회에 90여명의 청년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청년공간 2호점은 이서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 관련한 인큐베이팅 센터, 창업공유 공간 등의 인프라가 발달된 곳으로, 창업 청년과 혁신도시 직장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고산지역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와 청소년지원센터 등이 활성화된 곳에 청년공간 3호점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고 활동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어울리고, 고민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공동체(더 그루오브 오디언스)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이외에 공간 프로그램, 화요만찬 등의 청년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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