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전투기 보조연료탱크 바다에 투하 뒤늦게 알려져
미 공군 전투기 보조연료탱크 바다에 투하 뒤늦게 알려져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3.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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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전투기 보조연료탱크 2개가 새만금 내측에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미 공군 제8전투 비행단 관계자는 지난 22일 오전 9시 15분께 군산시 옥서면 하제 포구 앞 새만금 내측 수면 위로 공군 전투기 보조연료탱크 2개가 투하됐다고 밝혔다.

당시 일상적인 훈련을 위해 비행 중이던 군산기지 소속 비행기로 알려진 F-16C 파이팅 팔콘에서 투하된 연료탱크는 1개당 1천370리터의 연료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자세한 원인에 대해서는 미 공군에서 조사 중이지만 전투기 이상 징후로 인한 위험에 따라 연료탱크를 바다 쪽으로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군과 관계 당국은 바다에 떨어진 연료탱크 수색을 진행 중인 한편 혹시 모를 기름 유출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앞서 미 공군 군산기지 소속 F-16C 파이팅 팔콘은 지난 2014년 5월 21일에도 전투기 훈련 중 엔진 이상으로 보조연료탱크 2개를 김제시 진봉면 상궐마을 축사 및 농지에 투하했던바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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