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무료 결핵검사 실시
전주시, 무료 결핵검사 실시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3.23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집단시설 이용자에 대한 무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사회복지시설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동검진사업을 확대하는 등 결핵 없는 전주 만들기에 나선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개정된 결핵예방법과 ‘2017년 결핵 안심 국가 실행 계획’에 발맞춰 다양한 결핵 퇴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북 전체 결핵환자는 2014년 1304명, 2015년 1206명이다.

보건소는 올해 2억 8000만 원의 잠복결핵검진 사업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전파위험이 큰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 2만 4210명에 대한 무료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한 결핵 안심국가 실행 사업단을 구성하고 검진을 신청한 의료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어린이집 종사자 등 981개소 74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잠복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병무청)와 교정시설 제소자(법무부), 만 40세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국민건강보험공단),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및 직원(교육청) 등 모두 1만 6810명에 대한 타 기관 주관 잠복결핵검진사업도 전개한다.

보건소는 자체 검진 신청자에 대해서는 오는 4월부터 12월 말까지 위탁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검사기관에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며, 타 부서 주관으로 실시되는 잠복결핵검진 대상자도 해당 기관 자체 계획에 따라 12월 말까지 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건소는 의료취약계층이 검진사업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이동검진도 확대한다. 또, 환자 발견을 위한 검진사업과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 의료비 지원, 역학조사 등 결핵퇴치를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박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