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이철량 화백과 함께하는 ‘한국화 교실’
국립전주박물관, 이철량 화백과 함께하는 ‘한국화 교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3.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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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량 전북대 명예교수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일반 시민이 우리 전통 그림을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철량 화백과 함께하는 '한국화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한국화 교실은 성인 20명 내외(추첨 방식)를 대상으로 한 실기 강좌로, 이철량 화백과 함께 4월 8일부터 7월 1일(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이뤄진다.

 수업 과정은 '지·필·묵' 등 재료의 물성(物性)을 이해하고, '한국화에 담긴 정신'에 대한 이론 강좌와 '모사(模寫)'나 '야외스케치'를 통해 한국화의 체계적인 이해와 경험을 할 수 있는 실기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대 예술대학 명예교수인 이철량 화백은 1980년대 우리 화단에서 수묵화 운동이 활발하던 당시, 중심적인 역할을 한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전북이 낳은 대표적인 한국화가로 손꼽힌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북도립미술관 등지에도 소장돼 있으며, 지역 내에서 한국화의 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화 교실의 접수 마감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며, 참가자 발표는 4월 3일 오후 3시 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 새소식에서 알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전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참가 신청서를 이메일(hannah4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재료비 참가자 개별 부담)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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