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2017신춘음악회
봄날의 따사로운 풍경을 국악관현악에 담아낸 생명력 넘치는 무대가 마련된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동원) 관현악단(단장 조용안)은 3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017 신춘음악회-봄을 위한 서정시, 봄·마실·길’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서는 젊음의 열정이 넘치는 작곡가 김백찬, 박경훈, 강성오씨가 작·편곡한 봄을 상징하는 2개의 작품과 공후협주곡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무대를 선보인다.
신동원 원장은 “힘들고 어려운 겨울을 이겨내야 봄의 경이로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듯, 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자연의 조화는 결국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균형을 맞추라는 삶의 이치와도 일맥상통한다”면서 “과하거나 치우치지 않고 도민과 함께 하는 우리 국악을 봄 햇살과 같은 따뜻함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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