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 운영
고창군,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 운영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3.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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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가뭄으로 산불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창군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본부장 이길수 부군수)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다음 달 20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모든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1/3이상 휴일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산불취약지역 담당자를 지정 및 산불예방 기동단속 등 산불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초동진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별대책본부는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 제한으로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경우 등이 적발될 때에는 과태료도 부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이장과 산불 감시원들과 함께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도록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한 번 발생하면 복구에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일에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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