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지역 특성에 맞춘 치안시책 추진
무주군 지역 특성에 맞춘 치안시책 추진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2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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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무주경찰서 부임 100일

 지난해 12월 15일 부임한 나영민 무주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나 서장은 부임 이후 소속 직원,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무주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시책들을 추진해왔다.

먼저 노인보행자 사고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노인보행자 발견시 안전을 확인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행선지까지 태워 드리는 ‘반딧불 어르신 안전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간 보행자 특성을 고려한 LED전등이 부착된 ‘반딧불 안전 모자’를 자체 제작·보급하고 있으며,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고령자 농기계 안전운행 진단’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133명에 대한 인지반응검사를 실시했고 부적격자 16명에게는 운행 자제를 권고했다.

노인운행 경운기 2천181대 대상으로는 반사스티커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교통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교사·학부모·경찰 등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안전활동 전개’를 위해 올 2월에는 교육당국 및 학부모들과 사전면담 및 간담회를 개최해 등교시간대 스쿨존 및 학교 주변 안전진단과 환경개선을 위해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안전 활동에 함께 주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안전진단 및 환경개선을 위한 ‘안전협력팀’을 신설, 범죄취약지역 안전진단과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체계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 요구사항을 청취해 꼭 필요한 장소에 꼭 필요한 치안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30.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고령화된 지역특성을 감안, 지역실정에 맞춘 범죄 단속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층을 괴롭히는 주취폭력·생활주변폭력 등 서민생활 안전을 저해하는 폭력행위를 엄정단속하고 있다.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찾는 덕유산국립공원 일원과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중심으로 음주운전·난폭·얌체운전을 적극 단속해 무주 방문객들에 대한 최상의 치안서비스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원격지 거주 경찰관이 많은 무주경찰의 내부만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경무과장을 중심으로 복지·인사·통신·장비·구내식당·파출소 도급경비담당 등으로 구성된 ‘현장활력팀’을 운용하고 있다.

현장활력팀은 경찰가족을 청사로 초청해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거리 근무자를 위한 합리적인 관사배정, 구내식당 직영, 파출소 관사 등 현장점검, 직원 의견을 반영한 현장순회 지원활동을 전개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론 동호회’를 구성해 직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며 실종자 수색을 응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 서장은 “올 해 6월에 있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무사히 진행되도록 전 무주경찰이 노력함과 동시에 군민과 함께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경찰활동으로 주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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