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후보 선출, 4당 경선일정은
19대 대선후보 선출, 4당 경선일정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3.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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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시작했다. 후보 선출은 바른정당이 3월28일, 자유한국당이 3월 31일, 민주당은 오는 4월3일(결선투표 4월8일), 국민의당은 4월4일 각각 확정된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지난 22일부터 전북지역 15곳 투표소를 비롯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를 시작으로 25∼26일 ARS 투표와 27일 순회현장 투표에 이어 호남지역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국민의당은 25일 광주·전남 현장투표, 26일 전북 21개 지역의 현장 투표가 각각 진행되면 현장투표 80%+여론조사 20%를 합산해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자유한국당이 선택한 방식은 당원과 일반 유권자의 의견을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는 혼합형 경선이다. 당내 경선 후보자가 10명에 달해 1, 2차 예비 경선을 실시했는 데 이때는 당원의 의견을 70%, 일반 유권자의 의견을 30%씩 반영했다.

지난 20일 발표된 2차 경선에서는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경기지사 등 4명으로 압축됐다.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동시 투표 결과 50%에 29~30일 실시하는 국민여론조사 50%를 더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개표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뤄진다.

지난 19일 호남권, 21일 영남권 2차례 경선을 실시한 바른정당은 23일 충청·강원권(대전), 24일 수도권(서울) 등이며,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방식의 토론회로 진행된다. ‘슈스케 토론회’란 전국을 4개(호남, 영남, 충청·강원, 수도권) 권역으로 나누고, 4천명의 국민정책평가단이 토론회 시청 후 투표를 진행하는 ‘국민정책평가단 여론조사’이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국민대표선거인단) 40%, 당원투표 30%, 여론조사 30%로 후보를 확정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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