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교수의 ‘기자 없는 저널리즘’
박주현 교수의 ‘기자 없는 저널리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3.22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와 저널리스트가 매스 셀프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전통적 방식의 저널리즘 행위와 그 행위의 주체였던 저널리스트 또한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저널리스트와 저널리즘의 의미나 개념 또한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른바 ‘기자 없는 저널리즘’ 시대가 도래 했다는 주장과 이에 대한 대책 등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 된 것.

박주현 전북대학교 신방과 겸임교수(입학사정관)가 펴낸 ‘기자 없는 저널리즘’(커뮤니케이션북스)은 전통적 방식의 저널리즘과 새로운 저널리즘의 형태를 체계적으로 비교하고, 전문 기자들을 위협하는 요인과 새로운 형태의 취재·편집·기사 생산·기사 유통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다.

국내 주요 대학의 매스커뮤니케이션 전공 교수들과 연구자들이 참여해 사회의 변화를 빠르게 알기 원하는 대중과 시대에 앞선 지식을 단시간에 알고자 하는 연구자, 실무자,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판사가 지원·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로 출간된 이 책은 저자가 네 번째 연속 참여해 빛을 보게 됐다.

저자는 그동안 ‘인터넷 저널리즘에서 의제의 문제’, ‘선거보도의 열 가지 편향’, ‘정치광고 걸작 10선’ 을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이해총서로 지원·발간한데 이어 올해 ‘기자 없는 저널리즘’을 연속 발간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연 기자 없이도 저널리즘이 가능할 것인가?’란 물음을 던지면서 드론·로봇·소셜 저널리즘과 달라진 취재환경 및 의제설정, 빅데이터·스트럭처 저널리즘과 달라진 독자 및 시민 참여 저널리즘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향후 도래할 저널리스트 및 저널리즘 형태를 상세히 조망했다.

저서로 ‘기사를 엿으로 바꿔 먹다뇨?’(2008, 인물과 사상), ‘지식사회 대학을 말하다’(2010, 선인, 공저), ‘이것이 미디어 정치다’(2013, 한국학술정보), ‘인터넷 저널리즘에서 의제의 문제’(2014, 커뮤니케이션북스), ‘선거보도의 열 가지 편향’(2015, 커뮤니케이션북스), ‘정치광고 걸작 10선’(2016, 커뮤니케이션북스)등이 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