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도내 2만6천여명의 시·청각장애인 및 눈·귀 상이등급자를 대상으로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보급되는 장애인용 TV는 저소득층에게 우선 보급 될 예정으로 전용 리모콘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와 동시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의 크기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신청접수는 저소득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도내 시?군 주민센터 등을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취약계층의 방송 접근권을 높여 나갈 것이다"라며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이 보다 편안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사회와의 소통이 더 활발해지고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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