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인구 10만명을 준비하자
전북혁신도시, 인구 10만명을 준비하자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7.03.22 17:2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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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에서 전북권을 관할하는 특별행정기관 분리해내야 자족도시 완성

▲ 전북혁신도시 전경. 전북도민일보 DB
공공기관 이전 완료로 제모습을 갖추고 있는 전북 혁신도시가 이제는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인구 10만명 규모의 ‘혁신도시 2단계’ 추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혁신도시 2단계는 신도시 개발을 넘어서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능적 측면을 강화하는 것으로, 지금의 인구 3만명보다 3배 이상 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전북 혁신도시가 자족도시로서의 2단계 장착을 위해서는 볼륨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필요한 데, 호남권에서 전북권을 관할하는 특별행정기관 분리가 그 과제 중 하나라는 주장이다.

 혁신도시에 ‘전북본부’ 이전 또는 전주지사의 전북본부 승격을 이룸으로써 혁신도시 2단계 추진에 따른 정주환경이 자연스레 조성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북은 광주, 전남과 합쳐 ‘호남권’으로 과거 대부분의 기관이 광주에 배치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

 이러다 보니 전북도 등 관계기관 간 협력 기반 부재로 행정 업무 효율화는 물론 시간적, 경제적 비용에서도 불편이 계속되어왔다. 실현될 경우 혁신도시 기능과 관련 있는 R&D 기관, 행정기관, 국립대 분교 등과 함께 시너지를 가져오며 혁신도시 시즌 2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혁신도시 2단계 목표인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자족도시 조성에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전북 혁신도시 인구는 2만5천여명으로 전국 10곳의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인구유입률을 보이고 있다.

 각종 개발 요인에 따라 조만간 계획 인구 수 2만9천명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북혁신도시의 성장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다. 한편 유력 대선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국가 발전 구상 중 하나로 ‘전북 혁신도시 시즌 2’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전북도의 혁신도시 2단계 추진 계획에 실현 귀추가 주목된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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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7-03-22 21:54:00
아래 군산 쓰레기 누가 안치우나???. 광주쓰레기인지는 봐야 알겠지만. 군산공항도 김제로 옮기고. 새만금신항도 김제시 새만금 신항으로 해야. 아. 군산이 많이 있구나 할거지.
군산 2017-03-22 20:50:00
전북권 반대다 가지고와봤자 전주로 다 가는데 짜증나 전북외고도 제일 반대한곳이 전주 아닌가 전주때문에 안된다 그리고 어짜피 무주 진안 익산은 대전으로 남원순창정읍고창은 광주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