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간 멘토단’ 50명 대상 역량 강화교육
전주시 ‘공간 멘토단’ 50명 대상 역량 강화교육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3.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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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공무원들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 멘토단 사업을 통해 직업공무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주기로 했다.

시는 21일 전주도시혁신센터 교육실에서 전주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간 멘토단'5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이 간다!'라는 뜻을 담은 공간 멘토단 사업은 멘토단으로 참여하는 공무원들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강의다.

 이날 교육은 공간 멘토단 참여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라북도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들이 진로직업교육의 의미와 강의방법 등에 대한 강의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방극남 전라북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사는 '진로교육과 직업체험의 의의'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직업상 정립을 위해 추진되는 진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강의기술 역량 강화교육에서는 김영란 전주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담당 장학사가 강사로 나서, 공간 멘토단의 강의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했다.

 시는 향후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직업교육 희망학교를 모집한 후, 오는 4월부터는 공간 멘토단을 희망학교에 파견해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 등 자유학기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공간 멘토단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멘토단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의 자료를 제작하고, 참여 인력풀을 모집하는 등 직업교육을 위한 준비에 힘써왔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짧은 시간에 어느 한 직업을 소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교육이 동기와 열정이 충만한 공간 멘토단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체계적인 공간 멘토단 운영으로 멘토단과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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