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보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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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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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질환이 찾아온다.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심한 예방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미세먼지 등 오염된 환경이나 꽃가루 등에 의해 발생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눈(결막)에 접촉해 발생하는 눈병이다. 특히 봄철이면 전국적으로 해마다 180여만여 명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전북지역에서는 인구10만명 당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환자가 3천4백여명이 훨신 넘는 수치로 충남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증가 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2년간 알레르기성 결막염 발생추이를 보면 3월과 4월사이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매년 4~5월사이 크게 발생하던것이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알레르기성 질환 발생율이 높은 것은 미세먼지와 유관하다는 게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자료 분석 결과다. 도내에서는 미세먼지 나쁨과 매우 나쁨 현상이 2015년 157일. 2016년 122일. 올해 들어서만 해도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28일 동안 나타나 도민건강에 크게 위협이 되고있는 것이다. 초미세먼지만 해도 올들어 4번째나 발령되었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시키는 주범이 미세먼지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감염되면 눈이 충혈되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등 증상을 보이며 심해지면 눈부심이나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전북도민의 질환.질병 유병율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 정도로 높은 편이다. 가뜩이나 경제적인 환경도 열악한데다 주변 환경 등 영향에서 발생하는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등 질환에 대한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먼저 건강은 내가 스스로 지킬 수 밖에 없다.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환경은 결막염 질환 유발이 쉽다. 외부활동 때는 안경을 착용하거나 인공 누액을 사용하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매년 결막염 질환자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건당국에서도 가벼히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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