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AI 인체감염 모니터링 강화
익산시, AI 인체감염 모니터링 강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3.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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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보건소가 AI 인체감염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금류에서 분리된 H5N6형 바이러스를 사람의 호흡기 구조와 가장 유사한 실험용 족제비에 감염시킨 결과 병원성과 전파력이 매우 낮으며, 또 국내에서 발견된 H5N8형, H7N9형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에서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질 위험성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시 보건소는 국내에서 유행 중이거나 발견된 바이러스는 인체감염 위험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최근 AI발생 축산농가 예방적 살처분 참여자 및 농장종사자 800여명에 대하여 보호복, 예방약품 등을 지급하고 5일차, 10일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열 발생 유무, 약 복용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고 특히,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I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와 인체감염 위험성 증가 여부와 H7N9 인체 분리를 이용한 감염 특성 분석 연구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황호진 익산시 보건소장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 처리 종사자들은 아주 낮은 가능성이긴 하지만 인체감염 예방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며 "감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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