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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심, 더민주는 문재인-국민의당은 안철수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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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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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일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선의 전북지역 선택은 과연 어떠할까? 각 정당이 대선경선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전북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19일 전북 유권자 348명을 포함한 호남 유권자 1천76명을 대상으로 특집 여론조사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5~26일 이틀간 ARS 투표와 27일 순회투표가 예정된 민주당 ‘호남대첩’에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 후보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경쟁후보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인단 불참자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의 후보적합도는 전북의 경우 문재인 51.6%에 안희정 24.6%, 이재명 12.2%, 최성 0.7%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남 전체의 문재인 적합도(47.1%)와 비교할 경우 전북이 약간 높은 수치다.

민주당 선거인단에 ‘참여했다’고 답한 전북지역 ‘참여층’만 놓고 보면 문재인 59.8%에 안희정 20.3% 등으로 1위와 2위간 격차가 2배 이상 됐다. 이재명과 최성 후보는 각각 10.6%와 2.0%로 집계됐다.

경선룰 협상과 관련하여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 국민의당 호남지역 경선도 오는 25~26일로 예정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참여 의향이 없는 응답층까지 포함한 전북 전체 응답자의 후보적합도는 안철수 50.6%에 손학규 14.3%, 박주선 4.7% 등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가 과반으로 다른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당 현장투표 또는 경선조사 ‘참여의향층’만 놓고 본 전북지역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58.7%에 손학규 16.0%, 박주선 2.8% 등으로 파악됐다. 없음과 기타 응답비율이 22.6%를 기록하는 등 4명 중 1명꼴에 가까워 눈길을 끌었다.

호남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5.3%), 국민의당(26.5%), 정의당(5.2%), 자유한국당(5.0%), 바른정당(1.4%)순으로,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2.1배가량인 28.8% 포인트 차로 압도했다(없음·기타 : 5.9%). 전북은 민주당 지지율 58.9%에 국민의당 지지율 23.5%를 기록해, 민주당이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5.7%에 바른정당 2.4% 등 보수의 궤멸 현상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북의 부동층이 사라진 점과 보수층이 극도로 얇아졌다는 점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지역 유권자들의 정치 민도가 높아져 차기 대선 투표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조사는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지난 19일 호남지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76명(RDD 정례조사 기반 자체구축 DB)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24.8%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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