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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와 도주극 벌인 40대 여성 체포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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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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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경찰관과 경찰차를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20일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을 다치게 한 정모(43·여)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씨는 19일 오후 4시 30분께 고창군 대산면 A(59) 씨의 집을 찾았다. 자신과의 약속을 깬 A 씨 부인에게 화가 나 있던 정 씨는 이날 A 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성을 잃고 집 안에 있던 화분 2개를 집어던지며 소란을 피웠다. 당황한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정 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추격전 과정에서 정 씨 차량을 둘러싸고 체포를 시도했으나 정 씨는 좁은 틈을 자신의 차량으로 그대로 밀치고 나와 재차 도주하기도 했다. 30km 넘게 진행된 추격전은 전남 영광군 한 교회 주차장에서 마무리됐다. 이 추격전으로 출동한 경찰차 15대 중 6대가 파손되고 경찰관 3명이 다치는 등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울증을 앓는 정 씨가 충동적으로 경찰관과 추격전을 벌인 것 같다”며 “경찰차 파손도 경미하고 다친 경찰관들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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