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주시 기록물 전시회 성료
제1회 전주시 기록물 전시회 성료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3.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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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들이 소장해온 전주의 기억을 담은 기록물과 보존가치가 높아 문화재로 발전 가능성이 큰 민간기록물 등 300여 점이 최초로 공개된 '제1회 전주 기록물 전시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회는 '전주, 기억하다'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청 로비에서 진행했다. 전주 관련 기록물 수집공모전에서 수상한 문서와 생활용품, 일기, 사진 등의 시민소장 기록물과 근현대 전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록물 30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지방자체단체 중 최초로 진행된 민간기록물 전시회인 만큼 다른 공공기관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도내 시·군과 국립무형유산원,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기록연구사들이 참석했으며,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 남구 등 여러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전주 기록물 전시회는 처음으로 시청로비의 좁은 공간에서 열리고, 준비기간도 짧아 미흡한 점도 있었다. 앞으로는 미진한 점을 보완해 시민의 기록이 전주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 기록물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전주를 상징할 수 있는 보존가치가 높은 민간기록물을 전주기록자산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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