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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전북 경선 ‘역선택 주의보’전북 더민주와 국민의당, 상대방 후보에 투표할 수 있는 국민참여 경선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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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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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부터 본격화할 정당별 대선 전북지역 경선에서 상대 정당의 약한 후보를 지지하는 ‘역선택 주의보’가 발령나고 있다. 20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전북 정치지형을 양분하고 있는 두 정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국민참여 경선으로 상대방 후보에 투표할 길이 열려 마음만 먹으면 역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더민주 경선은 오는 22일부터 현장투표로 시작되며,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은 호남권 ARS 투표가 지역당원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치러진다. 더민주 선거인단은 전북만 18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는 국민의당 지지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민의당도 오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총 18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국민의당은 누구나 신분증만 있으면 경선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이른바 완전국민경선을 80% 채택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당 경선에서도 더민주 지지층이 마음만 먹으면 경쟁력이 약한 후보를 찍는 역선택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대선이란 큰 판이 있지만 경선은 권역별로 잘게 썰어 순회하는 만큼 지역별 역선택을 너무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역선택이 필요하다는 심리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파괴력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도 “경선 과정에서 상대편의 약한 후보를 찍는 역선택은 일정비중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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