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우면 노인 일자리사업 일환 유휴 토지에 감자 심어
정읍시 정우면 노인 일자리사업 일환 유휴 토지에 감자 심어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3.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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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정우면은 20일 노인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유휴 토지 3천㎡에 감자(수미감자)를 심었다.

이번 감자 심기에는 모두 5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면은 6월초 수확,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권자, 출향 인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면은 지난해에도 유휴 토지에 감자(150box)와 옥수수(300망), 들깨(30kg)를 재배해 수확물을 지역 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호응을 얻는 바 있다.

면 관계자는 "노령 인구 증가와 인력 부족으로 유휴 토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일상적인 쓰레기 청소 등에 투입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어르신들께 농작물을 재배 수확하여 불우이웃돕기 등에 직접 참여토록 함으로써 경제적 수익도 얻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우면은 특수시책으로 지역내 어려운 어르신과 면 직원 간 1:1 멘토링 결연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려식물 나눔으로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함은 물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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