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 해빙기 방역활동 강화
김제시보건소 해빙기 방역활동 강화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3.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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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위해곤충으로부터 매개 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정화조, 하수구 등에서 해빙기 방역을 실시했다.

 김제시(소장 김형희)는 모기, 파리 등 위해곤충으로부터 매개 되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20일부터 해빙기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해빙기 방역반을 편성해 모기 유충 서식 취약지인 정화조, 하수구, 다세대 주택 지하실, 공중화장실, 경로당 등에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해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펼쳤다.

 유충구제사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친환경 유충구제를 살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모기 성충 500마리 정도의 박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 전체 모기의 20∼30%가 월동 장소로 이용하는 정화조 및 하수구 내에 해빙기 방역은 인력과 약품비용 절감 등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한, 월동모기 서식지 및 위생 해충 취약지 등에 대한 방제활동은 여름철 모기 발생을 감소시켜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커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과 성충이 발견되는 곳은 정기적으로 점검해 모기 발생 여부 및 방제 효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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