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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EXPO’와 나비효과
임중식 전북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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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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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2012년 전라남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생태계파괴 등 인류 현안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바다의 미래와 인류 성장 동력인 해양과학기술을 소개하였다. 그 결과 박람회 개최 93일 동안 입장객수는 820만 명을 넘어섰고, 엑스포(EXPO) 개최로 인하여 해양산업 발전 및 남해안이 관광지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더 나아가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였다.

영국 런던에서 1851년 개최된 만국박람회(수정궁 박람회)는 근대적 의미의 최초의 엑스포이다. 산업혁명이라는 사회경제적 상황을 배경으로 탄생한 이후 새로운 기술들을 전시 및 발전상을 일반 대중에게 파급시키는 역할을 수행해 오며, 다양한 분야와 모습으로 문화·기술의 발전과 패러다임 형성에 한 축을 담당하여왔다. 우리나라에서도 건축박람회, 커피박람회, 모터쇼 등 매우 다양한 형태와 수많은 분야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공인 엑스포로서는 ‘1993년 대전엑스포’, ‘2012년 여수 엑스포’가 있다.

나라살림을 도맡아 하는 조달청에서도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엑스포(EXPO)가 있다. 올해로 18돌을 맞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이다. 중소기업이 만든 신기술 제품의 판로와 신생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우수·신기술 제품 전시를 기본으로 구매 교육 프로그램, 수요기관 공공구매 상담회,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바이어 상담회, 해외진출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제공해왔다.

특히, 2016년도 나라장터 엑스포는 개최규모가 전년도보다 42%가 증가하여, 해외바이어 계약(MOU)포함 실적이 1,777만 달러로 90%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나라장터 엑스포의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조달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200개 업체가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그 중 109명이 실제 채용된 성과가 있었다.

해외조달시장 분야에서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수출 상담회의 해외바이어 참여도 14년도 7개국 23명에 불과하였으나 16년도에는 총 24개국 109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14년도 수출계약실적이 570만 달러에서 15년 935만 달러, 16년 1,267만 달러로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처럼 국내 우수 중소기업 홍보의 장인 나라장터 엑스포는 해를 거듭하며 눈부신 성과를 쌓아오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나라장터 엑스포는 ‘기술혁신과 기업성장, 공공조달이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4.19(수) ~ 4월21일(금)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조달청에서는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ICT융합산업, 새싹기업 지원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으로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여기에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조달시장은 이미 포화된 상태인 만큼 이제는 해외 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실질적인 판로개척과 해외 조달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공공조달 시장 판로확대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의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나라장터 엑스포가 국내 강소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누비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여 나비효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임중식<전북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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