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고속도로 포트홀 대비 전방 주시 철저
해빙기, 고속도로 포트홀 대비 전방 주시 철저
  • 박상기
  • 승인 2017.03.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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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요즘 같은 봄철 해빙기에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노면이 움푹 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포트홀이라고 하며 사고 위험성이 높아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기도 한다.

  포트홀의 발생 원인은 도로 노면의 내부 공극 또는 균열부로 스며든 눈이나 빗물이 냉각되어 있다가 봄철 따뜻해진 날씨에 녹으면서 부피 팽창으로 인하여 도로 노면에 균열이 발생하는데 특히 매년 2월부터 4월 사이에 자주 나타난다.

  포트홀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고속도로순찰대와 도로공사에서는 부단한 순찰과 점검으로 포트홀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수공사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갑자기 발생하는 포트홀에 완벽히 대처하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또한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되는 봄철 포트홀 특성상 운전자들이 사전에 인지하고 대처하기가 곤란하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대부분의 차량이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 보니 더더욱 발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운전자들이 예상치 못한 포트홀을 발견하고 이를 피하는 과정이나 타이어 통과 중에 타이어 펑크나 차량 파손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2차 교통사고까지 초래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러므로 봄철 해빙기에는 평상시보다 전방 노면 상황 주시에 더 유의하고 과속을 금해야 한다.

  잠깐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돌이킬 수 없는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운전자들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동안에는 동영상이나 스마트폰 등에 정신을 빼앗기지 말고 운전에만 집중해 주기를 진심으로 당부한다.

  박상기<전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제9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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