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중화산2동(동장 김봉정)은 17일 이른 아침부터 직원을 비롯한 통장단과 상가주 50여명이 참여하여 도로변 꽃 화분 신규배치와 식재로 구슬땀을 흘렸다.
중화산2동은 지난해부터 지역상가활성화를 위해 1상가1화분 가꾸기의 일환으로 도로변 상가 앞 꽃화분 60여개를 보조가 아닌 자비로 구입·배치하였으며 자생단체(마을가꾸기협의회)와 상가주들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심고 찌는 듯이 무더운 날에도 돌아가며 화분에 물을 주는 등 관리에 열정을 쏟았다.
이날은 이런 열정이 뒷받침되어 도로변에는 더 크고 멋진 화분 60여개가 교체 배치되었고 팬지와 비올라를 비롯한 싱그러운 봄꽃 1,000여본이 도로변을 가득 채워 지나는 주민들의 얼굴을 미소 짓게 하였다.
인근에 상가를 운영하는 한 상가주는 “아름다운 꽃을 보면 아름다운 미소로 손님을 맞게 된다며 내 가게 앞 화분은 스스로 정성들여 가꾸겠다.”고 말했다.
김봉정 중화산2동장은 “봄꽃식재로 활기찬 봄기운 가득한 거리로 변모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봄날의 싱그러운 향기를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화산2동을 누구나 찾고 싶은 아름다운 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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