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되어 있고, 야간에 방화성 산불이 증가해, 긴장을 늦출 경우 동시다발 및 대형화로 이어질 소지가 커 산불발생의 고리를 원천 봉쇄한다.
봄철 산불조심 기간 영농폐기물, 논·밭두렁 소각 등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를 엄중히 단속하고,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한 산불감시요원 20여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한다.
특히, 주말에는 공무원 등 전 행정력 및 드론 장비를 동원해 예방단속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신속히 투입하여 초동진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하헌경 소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로 인한 인재이다"며 "산에 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소각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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